안녕하세요 핫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이슈잇슈입니다.
오늘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위기의 건설업계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업 위기, 중견 건설사들 법정관리 속출, 일자리도 위태
최근 건설업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잇달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권 부실과
고용 시장 위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비를 받지 못해
도산하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협력업체와 대형 건설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건설업 붕괴, 중견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 속출
올해 초부터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
삼부토건(71위),
대저건설(103위),
삼정기업(114위),
안강건설(116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 6곳에 달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공사를 진행하고도
받지 못한 공사비(미수금) 부담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중견 건설사들의
공사 미수금은 약 12조 원으로,
2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신동아건설이 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2020년 719억 원이던
공사 미수금이
2023년 2146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자금난이 심화되었고,
결국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분양시장 침체로 직격탄… 경영난 심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 건설사들이
연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때 분양 완판을 기대하며
경쟁적으로 토지를 매입했던
건설사들은 시장 악화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책임 준공 확약을 맺은
공사현장에서 시행사를 대신해
채무를 떠안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건설업체 폐업 증가… 지방업체 타격 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 건수는
641건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습니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올해도 폐업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31일까지 종합건설업체 58곳,
전문건설업체 274곳이 문을 닫았으며,
이 중 지방 건설업체가 203곳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업체는 129곳으로 39%였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 시장 침체와
공사비 원가 상승,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지방 건설사들이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업 포기하는 건설사들… PF 대출 부담 가중
국내 한 대형 건설사는
2021~2022년 강원과 경기 지역에서
매입한 토지를 지난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반납했습니다.
계약금만 수백억 원에 달했으나,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원자재 가격과 고금리 기조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을 철회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책임준공 확약을 맺었던
또 다른 건설사도 경기 지역 물류센터 공사 도중
임차인 확보에 실패하면서 대출 이자 미상환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 결국 공매로 넘어갔습니다.
해당 건설사는 준공을 마쳤지만
일부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해 큰 손해를 봤습니다.
법정관리·부도 줄이어… 생존이 목표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를 맞는 건설사도 늘고 있습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 58위를 기록한
신동아건설과 103위였던
대저건설은 올해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 소재 신태양건설이,
12월에는 전북 제일건설이
법정관리 또는 부도를 맞았습니다.
한 지방 건설사 관계자는 "지금은 비용 절감과 생존이
최우선 과제다.
올해 건설업계의 목표는
그저 ‘버티기’일 정도"라고 토로했습니다.

건설업 침체로 일자리 17만 개 감소 – 청년층 타격 심각
건설업계 위기는 고용 시장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기준,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9000명 감소
15~29세 청년층 일자리 6만1000개(37%) 감소
특히 건설업 일자리는
숙련된 기술자뿐만 아니라
건설 자재 공급, 운송, 인테리어, 설비업체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건설업 위기, 경제 전반에 영향 미친다
건설업은 한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체 GDP의 15%를 차지하고,
업계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에
건설업 침체는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지 못하면
건설사 줄도산 → 실업 증가
→ 소비 위축 → 내수 경기 악화라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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